순창 청국장, 패혈증 및 급성위염 억제 효과 탁월
- 순창 청국장, 패혈증 및 급성위염 억제 효능 관련 특허 출원 -
발효 미생물의 선두주자인 순창군에서 순창청국장이 패혈증과 급성위염 억제 효과가 탁월하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입증하였다고 밝혔다.
순창군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지원하는 [한국형 글로벌 장건강 프로젝트]를 통해 건양대학교와 공동연구를 기반으로 잠재적 프로바이오틱스 활성을 가지는 고초균을 활용한 순창청국장을 개발하였으며, 제품에 대한 동물실험에서 기능성을 분석한 결과 염증성 질환인 패혈증과 급성위염 억제에 우수함을 확인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염증에 의해 초래되는 심각한 질환의 하나인 패혈증은 체내 세균 감염으로 인해 유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인체에 노출된 세균의 내독소인 리포폴리사카라이드<lipopolysaccharide(LPS)>가 면역세포를 비특이적으로 과도하게 활성화시키며 사이토카인 폭풍을 유도함으로써 다 장기 기능부전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염증성 질환으로 치사율이 매우 높은 질환이다. 또한, 과도한 알코올 섭취로 유발되는 급성위염도 위 조직에서 염증반응이 원인이 되는 질환으로 최근 한국인에게 발병율이 급증하고 있는 질환 중 하나이다. 하지만 염증성 질환의 치료로 사용되는 아스피린, 인도메타신과 같은 염증 억제 성분은 위장 장애, 항진성 혈관 확장 등 부작용이 알려져 있어, 안전성 및 체내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천연물 유래 염증 치료물질 개발에 대한 연구가 다수 진행되고 있다.
황숙주 이사장은 “최근 한국 전통식품의 다양한 기능성과 안전성에 대한 연구가 국내외 저널에 다수 발표되어 전통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바뀌고 있다”며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순창장류의 세계화를 위하여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범국가적인 차원의 전통식품 연구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순창군은 순창 장류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자 농림부 주관으로 공모 예정인 120억 규모의 ‘전통장류 기능성 규명 플랫폼 구축사업’을 준비하고 있어,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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