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메카 순창의 대표곰팡이 산업화에 성공하다!
순창군 재단법인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대표이사 황숙주, 이하 진흥원)은 순창을 대표할 수 있는 제1호 황국곰팡이 균주를 산업화하는데 성공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순창 대표 1호 곰팡이는 전통메주에서 분리한 황국균으로(Aspergillus oryzae SRCM 102021) 탄수화물을 분해하는 당화력과 단백질 분해력이 시중판매 일본 곰팡이에 비해 우수하고 항당뇨, 항고지혈 기능성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아플라톡신을 생성하지 않는 안전한 균주로 확인되었다.
진흥원에서는 순창대표 1호 황국균을 2020년 하반기 부터 발효미생물산업화센터에서 장류 및 발효식초용 종국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종국은 곡물(쌀, 밀)에 곰팡이 종균을 배양하여 포자를 생성시킨 종균첨가제로서 곡물을 이용한 발효식품(발효주, 장류, 발효식초 등)을 제조하는데 이용되는데 현재 우리나라는 일본에서 개발한 곰팡이를 전통발효식품 생산에 이용하고 있다는 것이 공공연한 비밀로 알려져 있다.
진흥원은 순창대표 1호 황국균의 산업화를 시작으로 매년 2호, 3호의 곰팡이를 산업화하기 위해 꾸준한 연구개발을 진행 중에 있으며, 순창대표 1호 황국균이 발효식품제조기업에서 품질문제 등의 우려없이 사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품질 모니터링 지원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진흥원 황숙주 이사장은 ‘2020년 10월 준공 예정인 최첨단 우수생산지원(GMP)수준의 미생물생산시설인 발효미생물산업화센터에서 곰팡이뿐만 아니라, 효모, 유산균, 바실러스, 초산균 등을 종균화 및 산업화를 지원’함으로서 ‘한국 발효식품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견인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은 나고야의정서에 가입하였으며 그와 관련된 식물, 동물, 미생물 등 해당 국가 유전자원의 접근, 이용 및 이익공유에 관한 법률(유전자원법)이 제정·발효(2018년 8월 18일)되면서 해외 미생물 사용에 따른 로열티 경제손실이 향후 매년 5,000억원 이상 발생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는 상황에서 순창 대표곰팡이는 자원화 활용 선도모델로 자리매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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